현대오토에버, 인니법인 설립…"현대차 등 그룹사 IT 솔루션 시너지"

  • 송고 2020.10.05 08:53
  • 수정 2020.10.05 08:5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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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진출한 그룹사 및 협력사 IT 서비스 지원체계 강화

"아세안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공략…新사업 기회 발굴"

허용훈 현대오토에버 인도네시아법인장(좌)과 이소왕 두왕컨설팅 대표가 법인 설립 기념촬영 하는 모습ⓒ

허용훈 현대오토에버 인도네시아법인장(좌)과 이소왕 두왕컨설팅 대표가 법인 설립 기념촬영 하는 모습ⓒ

현대오토에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법인을 설립, 동남아 IT 서비스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5일 "인니 법인은 현대자동차의 현지 생산기지 건설에 따라 동반 진출한 그룹사 및 현지 부품사의 IT 통합 운영을 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IT 품질 및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산된 IT 전문인력을 통합하고,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 IT 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One IT’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도네시아법인 설립으로 9개 해외법인과 2개의 지사, 5개의 데이터센터 거점을 확보했다. IT 시스템, 인력, 인프라의 표준화 및 통합화를 통해 그룹사와 시너지를 제고하려는 취지다. 향후 성장하는 아세안 지역의 IT 서비스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용훈 현대오토에버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세안 권역의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대응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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