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코로나 주제로 백일장 개최

  • 송고 2020.10.18 09:00
  • 수정 2020.10.16 15:2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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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나태주·고두현 시인 "열망 스며있었다"

삼성SDI의 비대면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직원들이 본인의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SDI 김현선프로, 장경호 프로).ⓒ삼성SDI

삼성SDI의 비대면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직원들이 본인의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SDI 김현선프로, 장경호 프로).ⓒ삼성SDI

삼성SDI 임직원들이 코로나19를 주제로 비대면 백일장을 진행했다.


삼성SDI는 '희망은 우리 안에 있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작 시 및 삼행시 부문에서 비대면 백일장을 개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일장에 접수된 시에는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 내자는 '희망' △'일상' 속 마스크와 소독의 중요성 △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임직원들의 백일장 심사는 풀꽃 시의 나태주 시인과 고두현 시인이 진행했다. 두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열망, 비원과 같은 심정들이 절절히 스며 있었다"고 평가했다.


자작 시 부문 최우수작은 소형전지사업부 장경호 프로의 '아들에게 쓰는 편지'다. 코로나19로 인해 맘껏 뛰어놀지 못하는 자녀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진솔하게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코로나' 삼행시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소형전지사업부 김현선 프로의 작품이 선정됐다.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종식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희망을 가지고 서로를 격려하며 코로나19를 이겨 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며 "다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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