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무선통신장비社 '이노와이어리스' 인수

  • 송고 2020.11.06 08:09
  • 수정 2020.11.06 08:1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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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억 투자해 지분 16.55% 인수...총 21% 지분 확보

"국방·민수 분야 쌓아온 기술력과 인프라 시너지"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LIG넥스원이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이노와이어리스’를 인수한다.


LIG넥스원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16.55%를 331억원에 취득한다고 6일 밝혔다.


대금 지급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LIG넥스원은 기존 보유 지분 4.45%를 더해 총 21%의 이노와이어리스 지분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8년 KCGI-헬리오스 사모투자와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공동투자를 진행, 2년 후 PEF 보유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매수청구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00년 설립된 이동통신용 시험·계측솔루션 및 소형기지국 분야 선도업체다. 전체 임직원 중 R&D 인력이 70%를 넘는다. 중소기업청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3G·4G·LTE·5G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607억원, 640억원, 968억원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노와이어리스 인수를 통해 방위산업 및 무선통신 분야 기술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수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기회를 만드는 한편 군(軍)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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