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1277억…역대 최대 실적

  • 송고 2020.11.16 18:09
  • 수정 2020.11.16 18:09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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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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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34억원으로 64% 뛰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누적 매출액은 1조240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009억원)을 뛰어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2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유럽 내 안정적인 처방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손꼽히는 트룩시마는 미국 출시 11개월 만인 올 9월 시장점유율 20.4%(Symphony Health 기준)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유럽에서의 처방 확대뿐 아니라 제약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중남미 등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의 제품 판매가 늘면서 3분기 누적 매출 1조2000억원 돌파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현재 유럽에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 등 후속 제품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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