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세이프티 페이링 기능 확장…미성년 이용자 보호 강화

  • 송고 2020.11.18 09:31
  • 수정 2020.11.18 09:3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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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로고.ⓒ틱톡

틱톡 로고.ⓒ틱톡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가족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및 검색 옵션을 한층 강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페어링은 부모와 자녀의 틱톡 계정을 연결해 부모가 자녀의 틱톡 이용 상황을 파악하거나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틱톡은 보다 확장된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계정 공개 범위와 안전 관리를 설정하게 함으로써 자녀들은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부모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은 디지털 웰빙과 온라인 교육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프티 페어링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검색 기능 제어 △댓글 달 수 있는 사람 제한 △계정 공개 여부 설정 △좋아요를 누른 동영상 볼 수 있는 사람 제한 총 4가지다.


검색 기능 제어를 통해 자녀가 앱 내에서 콘텐츠·이용자·해시태그·사운드 등을 검색 하는데 있어서 그 범위를 제한할 수 있게 해주고 자녀가 올린 동영상에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이용자 범위도 모든 이용자·친구·댓글 전면 금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계정에 대한 공개 여부를 정할 수 있는데 전체 공개 모드가 아닌 프라이빗 모드를 선택하면 자녀 스스로 친구 등 자기 계정의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자녀가 좋아요를 누른 동영상 내역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


틱톡은 지난 1년간 자사의 전담팀·정책·관리 및 교육 자원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왔다. 그 일환으로 가족 이용자를 위한 기능 외에도 청소년 안전 및 웰빙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틱톡 내 커뮤니티에서 자기 몸 긍정주의를 지원하고 혐오 이데올로기와 같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가이드라인과 자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또한 유해 콘텐츠 노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친구 사이라도 이미지와 동영상이 댓글이나 메시지로 전송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틱톡은 온라인 안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가족 이용자들을 위하여 청소년 포털·학부모님께·안전 교육 비디오 등을 포함한 여러 부문의 페이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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