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3Q 영업익 404억…또 창사 이래 최대치

  • 송고 2020.11.23 16:42
  • 수정 2020.11.23 16:5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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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이어 3Q도 역대 최대 영업익…운임 상승·저유가 효과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SM상선은 해운 부문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39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2억원,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을 기록했다.


SM상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SM상선은 국내 유일의 국적 원양선사인 HMM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미주 항로를 운영하는 유일한 컨테이너선사다. 하반기 들어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출은 증가하고 국제유가 약세로 비용은 줄었다. 현재의 시황이 계속 이어지면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현재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일궈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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