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기업마크 '행복날개' 10가지 색상 입는다

  • 송고 2020.12.21 08:54
  • 수정 2020.12.21 09:0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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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다양화·디자인 모티프 추가...다양한 미디어 환경 고려

명함·ID 카드 친환경 소재 활용...'디지털 명함 시스템' 도입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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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얼굴인 ‘행복날개’가 디자인 트렌드와 경영 철학 반영해 진화한다. SK 브랜드 소유권자인 SK㈜는 지난 2005년 도입한 ‘행복날개’ CI는 유지하되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업그레이드 한다고 21일 밝혔다.


SK는 ‘행복날개’ 의미를 ‘SK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의 양대축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정의했다.


행복날개 디자인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 적용 △디자인 모티프 및 영상 모티프 도입 △명함·ID카드(사원증) 아이템을 개선했다. 행복날개 색상은 현재 기본 레드·오렌지를 공식 색상으로 유지하되,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 등 다양한 상황과 의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가지로 확대했다.


회사명 등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기존 CI인 ‘SK 행복날개’를 사용하되, 마케팅·프로모션·이벤트 등에서는 행복날개를 활용한 디자인 모티프를 자유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이 많이 활용하는 명함·ID 카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천 의지를 반영한다. 명함은 ‘삼림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고, ID카드의 재질도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명함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행복날개가 그룹의 대표적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모티프를 개발해 경영 철학과 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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