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3000시대 열어갈 주도주 발굴"

  • 송고 2020.12.21 16:38
  • 수정 2020.12.21 16:38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url
    복사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식 개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증권분석센터를 설립하고 코스닥 시장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3000시대를 열어 갈 시장 주도주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신임 이사장은 21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BIFC)에서 열린 제7대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손 이사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중소 혁신기업 대상 증권분석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비대면 소통채널 구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장체계 개편도 검토한다.


K-뉴딜의 성공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ETF 와 파생상품을 확대하고 SRI(사회책임투자) 채권 및 배출권 시장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시장 육성의 의지도 밝혔다. 무자본 M&A, 신종 테마주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등 불공정 거래의 효율적 차단을 위한 시장 감시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기업 특수 상황을 고려한 상장폐지 결정과 퇴출 절차를 합리화하고 공매도·시장 조성자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IT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자체 야간 파생시장을 개설하고 알고리즘 거래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자체 DR센터 운영, CCP 리스크 관리 강화와 해외주식 관련 ETP 등 다양한 신상품 공급 계획도 밝혔다.


신기술 및 시장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CCP 및 정보·인덱스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


그는 "우리의 정책과 결정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지 항상 살펴보고 시장 참가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