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공익시설 태양광 설치 '해피선샤인' 지원 29곳 선정

  • 송고 2020.12.24 08:32
  • 수정 2020.12.24 08:39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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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참전유공자·사회적기업 등 공익성 갖춘 개인 및 시설 선정

2011년부터 총 320개 복지시설에 2187k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올해 2월 충남 예산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사회복지시설 모습 ⓒ한화

올해 2월 충남 예산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사회복지시설 모습 ⓒ한화

한화그룹이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2020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29곳을 선정했다.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을 모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전국의 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이 포함됐다.


신규 선정된 29곳의 총 발전용량은 173kW로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총 320개 복지시설 등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507톤의 CO2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 9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유사하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전 진잠지역아동센터의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컸다”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와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한화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또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2012년 이후 몽골, 중국, 한국에 총 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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