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코 패키지·태양전지 리모컨 도입

  • 송고 2021.01.10 11:00
  • 수정 2021.01.10 09:4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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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포장재 업사이클링 적용 확대...QLED TV 솔라셀 리모컨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신제품 'Neo QLED TV'와 새롭게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과 에코 패키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신제품 'Neo QLED TV'와 새롭게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과 에코 패키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에서 친환경 전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퍼스트 룩 2021’에서 TV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TV에 적용하던 '에코 패키지'를 전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이용해 고양이 집, 소형 가구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QR 코드를 통해 다양한 소품 제작을 위한 설명서를 제공한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QLED TV 전 제품에 적용되는 솔라셀 리모컨은 태양전지 패널을 넣어 1회용 배터리 없이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UHD TV 일부 모델에는 기존 모델 대비 80%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한 절전형 리모컨을 포함한다.


올해 생산되는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 중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제품의 온실 가스 감축량은 2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30년생 소나무 380만 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수치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친환경 리모컨 적용을 통해 7년간 9900만개의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고 1만40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할 것"이라며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500톤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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