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1억 시청뷰 돌파…온라인 쇼핑 생태계 구축

  • 송고 2021.01.19 08:59
  • 수정 2021.01.19 08:59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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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라이브 콘텐츠 2만 건·100만 구매자 눈앞…라이브커머스 선두주자 '우뚝'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스콜라스틱 라이브 방송 장면.ⓒ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스콜라스틱 라이브 방송 장면.ⓒ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생태계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19일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만에 누적 시청뷰 1억 뷰를 돌파하고 쇼핑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 역시 100만 명을 앞두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하나로 시공간이나 비용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춘 쇼핑라이브는 서비스 초창기 대비 판매자는 7배 증가·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2만건을 웃돌며 약진 중이다.


비대면 소비가 뉴노멀로 자리잡은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난 2020년 12월 한 달 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 원을 훌쩍 넘었고 누적 구매자 역시 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SME가 차지하며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네이버 측은 "라이브커머스 성장가도에 SME가 주축으로 올라탈 수 있도록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기술과 교육 지원을 제공해 SME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들이 단골과 소통하면서 장사를 할 수 있는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SME와 함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 및 라이브 이후 데이터와 단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툴을 개선해 나간 결과 SME 판매자는 서비스를 출시한 작년 8월 대비 330% 이상 늘었다. SME 라이브 콘텐츠는 620% 이상 증가해 전체 쇼핑라이브 성장세를 상회한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SME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쉽게 도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꾸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지원한다.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쇼핑라이브를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성장 전략을 키우는 브랜드사도 늘고 있다. 신상품 론칭쇼나 특가 구성 등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가 등장하면서 브랜드사들의 쇼핑라이브 러브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인 쇼핑 포맷을 넘어 예능 콘텐츠가 접목된 라이브쇼도 파트너사 및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는 올해에도 참신하고 다양한 예능형 라이브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송재훈 리더는 "SME들의 안정적인 라이브 환경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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