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파워텔 '아이디스'에 매각

  • 송고 2021.01.22 16:44
  • 수정 2021.01.22 16:51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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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사업 중심 그룹사 재편

3월말까지 매각 절차 마무리


ⓒ아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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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406억원)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는 이번 KT파워텔 매각으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선언했다.


아이디스는 국내 최고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 1998년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최초로 개발했다. 아이디스는 KT파워텔 인수를 통해 유선망 기반의 'CCTV 통합관제 솔루션'을 무선망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 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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