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개인 영향력 확인…새 투자타깃 銀 급등" - 유안타證

  • 송고 2021.02.03 08:58
  • 수정 2021.02.03 08:5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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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세계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분석을 3일 제시했다. 특히 미 개인투자자의 새 투자 타깃이 된 은이 급등했다고 소개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시 내 비중이 높은 개인투자자(약 75%)의 투매가 변동성을 키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MSCI ACWI(선진국지수) 기준 3.6% 떨어졌다. 주간 규모로는 10월 마지막 주 이후 13주 만에 최대 하락폭이었다.


전세계 49개국과 전세계 지수 11개 섹터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만(-6.6%)과 한국(-5.4%)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


베트남도 코로나19 재확산, 호치민거래소의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거래중단 사태, 역사적 신고가를 앞둔 차익실현 수요 등으로 미끄러졌다.


미국 게임소매업체 게임스톱(GME)처럼 개인 투자자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력도 제시했다.


미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의 새로운 목표물이 된 은은 최근 3거래일 간 15.9% 수준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은 광산기업 중 하나인 실버코프(SVM) 주가 수익률은 43.8%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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