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동생,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 3만주 매각

  • 송고 2021.02.12 14:48
  • 수정 2021.02.12 14:4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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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처분 후에도 5300억원 상당 59만여주 보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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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테슬라 이사이자 외식업체 키친레스토랑 경영주인 킴벌은 2560만달러(283억3920만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매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킴벌은 지난 9일 주당 평균 852.12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매도 물량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5%에 달한다.


킴벌은 현재 4억8300만달러(5346억8100만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59만9740주를 보유 중이다.


CNBC는 "테슬라 주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에 편입된 뒤 파격적으로 올랐고, 이후 킴벌이 주식을 처분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43% 올랐고, 올해 들어 14% 상승했다. 10일 기준 테슬라 종가는 804.82달러다.


한편 테슬라 이사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는 보유 주식 15만747주를 주당 평균 845.36달러에 판 뒤 콜옵션(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15만 계약을 매수했다.


콜옵션 만기와 행사 가격은 각각 내년 6월 52.38달러, 2025년 6월 68.5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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