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다 2만5000대

  • 송고 2021.02.25 23:23
  • 수정 2021.02.25 23:25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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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클루시브 트림 3000만원대 후반 구매 가능

올해 글로벌 7만대 판매 목표



아이오닉 5ⓒ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전세계에 공개한 '아이오닉 5'가 약 2만5000대의 역대 최다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세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첫 탑재한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약 2만5000대의 계약건이 접수됐다.


이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 2만6500대에 육박하며 사전계약 첫날 기록인 지난해 8월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의 2만3000대를 갈아치운 것이다.


아이오닉 5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5200만원부터, 프레스티지가 570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 5ⓒ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적용하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닉 5의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7만대 수준으로 내년 이후 10만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탑재로 인해 기존 내연차 대비 월등히 넓어진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해 친환경 모빌리티의 미래를 담았다.



아이오닉 5ⓒ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휠베이스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긴 3미터에 달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현대차 당사 연구소 결과,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이며 유럽 인증 기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 합산은 최대 출력 225kW, 최대 토크 605Nm이다.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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