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업계 첫 제판분리…미래에셋금융서비스 새출발

  • 송고 2021.03.08 11:03
  • 수정 2021.03.08 11:0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 url
    복사

8일 강남GT타워에서 열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재상 사장, 영업총괄대표 김평규 전무.

8일 강남GT타워에서 열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변재상 사장, 영업총괄대표 김평규 전무.

미래에셋생명에서 분리된 판매조직이 8일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새 출발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자회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이날 강남GT타워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등 양사 임직원과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모회사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도 취급한다. 현재까지 8개 손해보험사,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맺었다.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제판분리의 성공을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2월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제도 및 조직을 재정비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지난 2월에는 700억원의 유상증자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은 약 900억원으로 늘어났다.


GA 업계 1위인 지에이코리아의 자본 규모가 35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규모는 상당히 크다는 것이 미래에생생명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탄생해 설계사(FC) 3500여명이 이날부터 고객맞이를 시작한다.


하 부회장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구분없이 다양한 보험상품 중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맞춤형 혁신 상품을 개발하고 방카슈랑스와 법인영업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