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계열 은행장 전격 교체

  • 송고 2021.03.09 23:59
  • 수정 2021.03.10 00:03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url
    복사

부산은행·경남은행 임추위 후보자 확정

현 은행장들은 용퇴…16일 최종 면접

BNK금융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행장을 모두 교체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상황과 비전 등을 평가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후보자를 압축했다.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현 빈대인 행장,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 이후 부산은행장 후보를 안 부행장과 명 부사장으로 압축했다.


경남은행장 후보도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좁혀졌다. 현 황윤철 행장 역시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임추위는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달 16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해당 안건은 지주사 주총에 앞서 25일로 예정된 은행 주총에서 최종 승인한다.


두 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등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도 실적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BNK금융은 현 행장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쇄신을 선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