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상반기 영업실적 개선 전망-한화투자

  • 송고 2021.03.16 08:48
  • 수정 2021.03.16 08:5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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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상반기까지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16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상반기까지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베이스를 감안할 경우 가전 판매량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TV가전 수요도 빠르게 상승 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 증가와, 비수익점포 폐점에 따른 효과가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2분기의 경우 에어컨 판매 기저가 낮았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가전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되고 생활가전 보급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가형 가전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온라인 성장률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만 판단해보면 오프라인 가전 성장률은 전년동기간대비 16.7%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점포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군 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전 프리미엄 시장 확대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형가전 이외 건조기, 의류보관기, 무선청소기, 일체형 가전 등 생활가전 보급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보급률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6.2% 늘어난 2조166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 늘어난 10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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