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배재훈 HMM 사장 "양적·질적 성장 이룰 것"

  • 송고 2021.03.26 11:04
  • 수정 2021.03.26 11:0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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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MM

배재훈 HMM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MM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이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M은 26일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 동관1층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배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HMM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인 비용 절감 활동과 대형선 투입에 따른 매출 증대·해운 시황의 개선 효과에 힘입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한데 이어 1만6000TEU급 친환경 스마트 컨테이너선 8척을 금년 상반기 중에 인수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속 투입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크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차세대 전산시스템 COMPASS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추진을 통해 글로벌 톱 클래스 수준의 IT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질을 갖추고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룩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HMM은 이날 배재훈 대표이사와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규복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윤민현 전 장금상선 상임고문·송요익 전 HMM 컨테이너부문 총괄부문장도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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