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불법공매도 근절 간담회 열고 사전 점검

  • 송고 2021.04.29 14:01
  • 수정 2021.04.29 14:14
  • EBN 박소희 기자 (lifegoeson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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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근절 간담회에 참석한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앞줄 다섯번째)과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불법 공매도 근절 간담회에 참석한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앞줄 다섯번째)과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준법감시협의회의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에 뜻을 모았다.


준법감시협의회는 국·내외 증권사, 선물사 및 자산운용사 등 70개 금융투자회사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는 5월 3일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 공매도 관련 규정위반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구축한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적발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회원사 자체적으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준법감시협의회 설광호 회장은 준법감시인들이 공매도 위반 여부 확인과 기록·유지 및 보고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불법공매도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주요 회원사 방문 및 설명회 등을 통해 대차거래 정보 보관 방법 등 회원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상위 종목, 공매도 체결 비중 상위 종목 등의 시세하락 과다 관여 계좌에 대해 예방조치 강화내용 등을 설명·안내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법 공매도를 포함한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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