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 STS 방식 LNG 공급 성공

  • 송고 2021.05.07 07:34
  • 수정 2021.05.07 07:4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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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PTS·STS 공급 잇달아 성공..."LNG 벙커링 선도 기업 발돋움"

18만㎥급 LNG 수송선(선주그리스 GASLOG社)에 STS방식으로 LNG 벙커링 중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의 제주 2호선

18만㎥급 LNG 수송선(선주그리스 GASLOG社)에 STS방식으로 LNG 벙커링 중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의 제주 2호선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지난 4일~6일 사흘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LNG 수송선에 Ship to Ship(STS) 방식의 LNG 공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가 작년 12월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TS 방식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지난 3일 아시아 최초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제주 LNG 2호’를 이용해 가스공사 통영 LNG 기지에서 4일 거제 조선소에 입항, 18만㎥급 LNG 수송선에 호스 연결 및 가스 치환·냉각 후 LNG 4400㎥(2000톤)를 공급했다.


한국선급·삼성중공업·대한해운과 함께 STS LNG 공급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했다. 지난 1월 LNG 추진선 및 LNG 수송선에 각각 Truck to Ship(TTS), Port to Ship(PTS) 방식으로 LNG를 공급한 이후 이번에 STS 공급에도 성공, 3가지 방식에 의한 LNG 벙커링을 모두 수행했다.


한국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조선사가 STS 방식으로 LNG를 공급받으면 조선소 내 LNG 수송선 시운전이 가능해져 선박 적기 인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외 선사 대상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 및 LNG 추진선 발주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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