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 단군 이래 최대 리모델링 수주

  • 송고 2021.05.16 10:35
  • 수정 2021.05.16 10:36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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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원 규모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추후도 컨소시엄 형태로 초대형 공사 집중키로

가락 쌍용1차아파트 조감도.ⓒ쌍용건설

가락 쌍용1차아파트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이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있는 24층 14개 동 2064가구 규모 가락 쌍용1차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다.


총공사비는 8000억원이다. 컨소시엄 주간사는 쌍용건설로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해당 단지는 3개 층 수직증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24층 14개 동이 지하 5층에서 27층 14개 동으로 변하게 된다. 기존 2064가구에서 일반분양으로 309가구를 더 받게 된다.


또한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나게 된다.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루프탑가든 1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59㎡(24형)→74㎡(30형) 1032가구 △84㎡(33형)→104㎡(40형) 1032가구로 확대된다. 일반분양 신규물량은 △59㎡(26형) 109가구 △74㎡(30형) 80가구 △84㎡(35형) 25가구 △104㎡(40형) 95가구로 구성된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해 해당 시장 1위 위상이 확고해졌다"라며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맞춰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초대형 단지를 수주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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