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해킹사고, 현재 확인 중"

  • 송고 2021.06.18 15:14
  • 수정 2021.06.18 15:1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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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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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핵원료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확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가상사설망(VPN) 운영을 즉시 중단했고 공격자IP 차단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라고 18일 밝혔다.


과기부는 "관계기관은 해킹사고의 피해규모, 공격배후지 등을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며 "해킹사고는 없었다라는 기사내용은 피해규모 등이 최종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적인 착오"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승인되지 않은 13개 외부 IP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망에 무단접속했다.


하 의원은 북한 사이버테러 전문 연구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무단접속 IP의 이력을 추적한 결과 일부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인 김수키(kimsuky)의 해킹 서버로 연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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