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한화투자

  • 송고 2021.06.25 08:45
  • 수정 2021.06.25 08:4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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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기저와 날씨 영향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5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현 2분기 추세는 당사의 기존 전망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으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 1,450억원,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1등급 가전 환급제도에 따른 기저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강우 및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 여파로 계절성 가전 판매가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가스토어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와 작년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기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장기적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때 메가스토어 비중 확대에 따른 점포당 효율화와 비수익점포 정리를 통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외형보다는 수익성 개선이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기저에 대한 부담이 높지만,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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