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본경선 진출자 6명…정세균·이낙연 오늘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외부인사 러브콜…윤석열·최재형 합류시기 촉각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둔 12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으로 정치권이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8명의 예비후보 중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를 본 경선 후보로 압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경선 후보 등록을 받고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야권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범야권 통합경선을 준비 중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 언제 합류하는 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유력한 야권주자로 꼽힌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에는 여당에서 이낙연·정세균 후보가,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각각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대선 예비후보는 후원회도 둘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513억900만원)의 5%인 25억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