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본허가 받은 핀크 자산조회 서비스 재개

  • 송고 2021.07.19 15:53
  • 수정 2021.07.19 16:05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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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NS '핀크리얼리' 연계해 자산관리부터 건강, 의료 등 확장 계획

핀크를 이용하는 모습ⓒ핀크

핀크를 이용하는 모습ⓒ핀크

핀크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자산조회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입학, 졸업, 취업, 결혼 등 삶의 주요 이벤트에 필요한 최적의 금융상품을 먼저 제안하는 진정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어 '금융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핀크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지난 2월 중단했던 자산조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재개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조회(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대출, 증권, 부동산, 자동차, 신용) △월별 소비추이 리포트 △정기결제 관리 △보험진단 △소비 상세 분석 서비스 등이 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계기로 기존 출시한 금융 SNS '핀크 리얼리'에서 타 유저뿐만 아니라, 본인의 금융 포트폴리오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핀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는 시점에 맞춰 전면적인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추후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본인의 자산 및 소비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지속적으로 마이데이터 인허가 요건을 준수하고 충실히 이행한 결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자산조회 서비스는 물론 금융 SNS 핀크 리얼리와 연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특화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서 필수적인 금융상품들을 맞춤형으로 쉽고 빠르게 추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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