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모펀드 '위험등급 관리 실태' 전수조사 나서

  • 송고 2021.08.09 13:14
  • 수정 2021.08.09 13:1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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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펀드 위험 등급 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체 은행·증권사에 최근 5년간 판매한 모든 공모펀드의 위험등급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위험등급 산정 기준 △위험 등급 변동 상황 △투자자 고지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6년 공모펀드 제도 개편 이후 변경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6년 7월 공모펀드에 위험등급을 10년 만에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하고 위험산정 방식도 대폭 개선한 새로운 펀드 위험등급을 적용한 바 있다.


펀드별 수익률 변동성에 따라 △1등급 25% 초과 △2등급 25% 이하 △3등급 15% 이하 △4등급 10% 이하 △5등급 5% 이하 △6등급 0.5% 이하 등 6단계로 나뉘었다.


당시 위험 산정에 있어 등급을 결산 시점마다 재조정하고 투자 대상 자산의 비중이 아닌 최근 3년 간 수익률 변동성 등으로 기준을 변경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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