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지역 본부로 승격

  • 송고 2021.09.01 14:08
  • 수정 2021.09.01 14:09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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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인 설립 20년…누적 판매 1만2000대 넘겨

중소형·대형·버스 등 풀라인업 갖춰

만트럭버스ⓒ

만트럭버스ⓒ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 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설립 20년만에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의 지역 본부이자 거점으로 선정됐다. 이에 상용차 시장 리더십 강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1일 만트럭버스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지난 2001년 9월 설립됐다. 이듬해인 2002년 첫 모델 F2000 덤프 트럭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2003년 TGA출시 △2008년 플래그십 모델 TGX 및 TGS 출시 △2016년 중대형 TGM 출시 △2018년 중소형 TGL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국내 진출한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대형 트랙터, 중소형 트럭, 버스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갖춘 대표 상용차 브랜드다.


지난 20년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약 1만2000여대에 달한다. 첫 모델 출시 후 7년 후인 2008년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달성했으며 이후 7년이 지난 2015년 누적 판매량 5천대를 돌파했다. 2019년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까지는 4년이 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한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고급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또한,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의 지역 본부이자 거점으로 선정되면서 적극적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미래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한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뉴 MAN TG 시리즈에는 차량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해 차량의 상태와 운전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차량 총 소유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기술이 탑재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현재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20년이 최고의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화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상용차 고객들의 명실상부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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