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직급 호칭 폐지…"상호 존중 확립"

  • 송고 2021.09.07 08:44
  • 수정 2021.09.07 08:47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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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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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직급 호칭제를 폐지한다. 직급과 상관 없이 '님'자를 붙여 부르는 방식으로 바꾼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부로 창사 이래 처음 직급 호칭제를 없앴다. 직급, 직책, 나이에 상관 없이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호칭하기로 했다.


대상은 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도 '희석님'으로 부른다.


수평적 호칭제는 이마트에만 적용하며 다른 신세계그룹 계열사엔 적용하지 않는다. 기존 4단계 직급 체계(밴드 1~4)는 유지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호 존중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문화본부 차원에서 도입했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열려 있는 조직 문화를 지향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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