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올해 車 수출 14%↑…생산 전년比 4.4%↑ 전망"

  • 송고 2021.09.13 10:58
  • 수정 2021.09.13 11:11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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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3.5%↓…수입차 9.1%↑ 속 국산차 5.8%↓

한국車산업협회, 2021년 자동차산업 성과 수정 전망



팰리세이드 수출 선적 모습ⓒ현대차

팰리세이드 수출 선적 모습ⓒ현대차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보다 4.4% 늘어난 366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0% 증가한 215만대로 전망됐다.


내수는 수입차의 경우 9.1% 증가한 33만, 국산차는 5.8% 감소한 151만대로 전체적으론 3.5% 줄어든 184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7월까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은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211만대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코로나19 해외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전년동기비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최대 대비 역기저효과 등으로 3.2% 감소한 106만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87만대)한 반면 수입차는 18.2% 증가(19만대)해 국산차와 수입차간 증감률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KAMA정만기 회장은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수급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최근 완성차 5개사의 성공적 노사협상 타결 등 자동차업계는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을 기울여가고 있다"라며 "정부로서도 국산차와 수입차간 개별소비세 부과시점 동일 적용,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입관련 수입차와의 역차별 개선 등을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와 동등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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