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래성장전략에 '저탄소 비즈니스'도 추가

  • 송고 2021.09.16 14:20
  • 수정 2022.10.20 20:1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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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과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연내 ㈜한진 보유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부터 설치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한진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한진

㈜한진은 한국동서발전과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한다.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우선 ㈜한진은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그 다음으로 한국동서발전의 P2G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P2G(Power to Gas)는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메탄 등의 가스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마지막으로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을 이행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우선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5000m²에 시설규모 2.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9월중 구조안전검토를 완료하여 연내 착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시작으로 그린수소 사업모델 구축까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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