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그란비아스타', 4세대 복합쇼핑몰 대세 주도

  • 송고 2021.09.28 10:03
  • 수정 2021.09.28 10:04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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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시설 등서 소비자 체험 서비스 제공

오는 2022년 4월 분양 예정인 4세대 복합쇼핑몰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조감도.ⓒ참콤

오는 2022년 4월 분양 예정인 4세대 복합쇼핑몰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조감도.ⓒ참콤

대형 상업시설이 쇼핑 중심에서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소비자 체험까지 제공하는 4세대 복합쇼핑몰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4세대 복합쇼핑몰은 스포츠시설 입점으로 주차장이 넓다.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예약도 늘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부 교통허브로 부상 중인 동탄역 인근에 오는 2022년 4월 4세대 복합쇼핑몰 '동탄역 그란비아스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연면적 9만1912㎡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운동시설 면적이 6만4535㎡로 전체의 70.2%를 차지한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운동시설 면적은 인근 화성·오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총 4개 실내 운동시설을 합친 것보다 넓다. 가족 단위 쇼핑몰이어서 주차대수도 법정기준 대비 1.6배 많은 894대다.


지하 1층에 길이 50m 수영장이 들어오고 아쿠아시설 찜질방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 지상 5~8층에도 볼링장 및 가상현실(VR) 게임 레이싱 어트랙션 등 다양한 운동시설 유치가 계획돼 있다.


이처럼 4세대 복합쇼핑몰은 스포츠시설처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을 늘린 게 특징이다.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의류 유통 중심지였던 서울시 동대문에서 밀리오레가 등장해 패션몰의 전국화시대를 주도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1세대 패션몰은 스파 브랜드의 등장으로 빛을 잃게 된다.


이후 2000년 서울 삼성동에 쇼핑 및 문화공간 코엑스몰이 들어서면서 2세대 복합쇼핑 전성시대를 주도했다.


2016년에는 신세계가 연 스타필드하남이 스포츠 테마파크시설과 실내·외 수영장, 찜질방 3세대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었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분양 관계자는 "인구 42만명으로 계획된 동탄신도시는 인근 광교신도시에 비해 5배 정도 규모가 크다"라며 "신도시 특성상 동탄은 30·40세대 비율이 높고 소득 수준이 높은 가구도 많아 중장기적으로도 소비층이 두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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