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주 만에 3조원대 수주 대박

  • 송고 2021.10.25 10:02
  • 수정 2021.10.25 10:03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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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수주액 112억 달러, 슈퍼사이클 부활

삼성중공업 건조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건조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잇따른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1주일 만에 3조원대 수주고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현재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600만 달러)으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로 한 주 만에 3조원가량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은 지난 2007년 조선업 슈퍼 사이클 때와 버금가는 112억 달러까지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고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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