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한화투자

  • 송고 2021.11.05 08:53
  • 수정 2021.11.05 08:5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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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5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1조 403억원, 영업이익은 9% 줄어든 50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는 부합했다"면서도 "시장 기대치가 매출액 1조 803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계절성 요인과 채널별 마진율 감소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에 따른 부담과 계절성 가전 판매 부진, 제조사 직영점을 통한 구매 소비 계층 증가가 나타났다"며 "당초 3분기는 계절성 가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으나 8월 선선한 날씨 여파로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채널별 마진율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방 산업이 프리미엄 형태로 재편되면서 가전판매점으로써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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