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이재용 부회장 5년 만의 방미,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 현장 혼란 등

  • 송고 2021.11.14 15:52
  • 수정 2021.11.14 15:5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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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5년 만의 방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만에 북미 출장길에 오르며 '뉴 삼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서 반도체 투자·백신 수급 등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세기편으로 캐나다·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부회장은 모더나 본사가 위치한 보스턴으로 가 모더나사와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에도 현장 혼란 지속

요소수 대란에 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나섰으나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또 승용차·화물차 등의 1회 구매량을 각각 10L, 30L로 제한하기로 했다.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는데 이는 요소수 유통시장의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 적용된 주유소…어디로?

지난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유류세 인하액이 반영된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류세는 지난 12일부터 2022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20% 인하됐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씩 가격이 내려간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정부 지침에 따라 즉시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키로 했다. 다만 직영·알뜰주유소를 제외한 약 80%의 주유소들은 기존 재고분을 소진해야 한다. 때문에 1~2주 정도 뒤에 유류세 인하분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5연속으로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91살 CJ대한통운, 노동·경험 대신 '디지털' 택했다…신성장 고삐

CJ대한통운이 창립 91주년을 맞아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미래비전을 공개했다. 앞으로 2년 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성장 엔진을 가동한다는 청사진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는 창립 91주년 기념사를 통해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능력은 당분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에는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방식"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물류산업은 노동집약, 경험집약 구조에서 디지털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트렌드를 읽고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인재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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