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신규 출점

  • 송고 2021.11.18 17:05
  • 수정 2021.11.18 17:0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url
    복사

바이브컴퍼니와 플랫폼 구축 MOU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내년 상반기 중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 신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사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국내 최초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공간 기획 및 콘텐츠 발굴, 마케팅 등에서 축적된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메타버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양사는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PoC(Proof of concept) 모델 구축을 위해 공동 투자하고, 메타버스 내부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결과물은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미래 백화점의 모습을 선제적으로 구현하고자 빅데이터와 디지털트윈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바이브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상호 협력이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커머스와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