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0명선 넘어

  • 송고 2021.11.24 14:27
  • 수정 2021.11.24 14:2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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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4116명…서울 1730명·경기 1176명 등 수도권 확진자 3125명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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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42만5065명으로 411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2699명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1417명 급증하며 기존 최대였던 지난 18일(3292명)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4088명으로 서울(1730명)과 경기(1176명) 모두 1000명대를 기록했으며 인천(219명)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125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291명)과 부산(118명)이 세자릿수를 기록했으며 경남(87명)·대구(78명)·경북(65명)·강원(62명)·전남(52명)·대전(51명)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와 함께 위중증·사망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37명 증가한 586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지난 7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363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엄중해질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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