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공모전 시상

  • 송고 2021.12.10 08:43
  • 수정 2021.12.10 08:44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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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양대 동네두바퀴(국토교통부 제공)가 사업 발표를 하고 있다.ⓒ국토부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양대 동네두바퀴(국토교통부 제공)가 사업 발표를 하고 있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판교테크노벨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캠퍼스챌린지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분야 청년 아이디어를 발굴·실증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9월 1차로 6개 팀을 선정한 이후 이번에 2차로 선정하게 됐다.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협약식은 우수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실증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실증비용(각 2억 원)뿐 아니라 실증장소를 제공해 실증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지원한다.


41개 대학(원)생 팀이 참여한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지난 11월 서면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이 이날 발표평가로 진행된 경연에 참여했다. 경연에 참여한 팀들에게 스마트시티 중소·새싹기업이 컨설팅을 지원해 실현가능성이 있는 실증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최우수상)은 '한양대 동네두바퀴' 팀의 '청년 1인가구를 위한 하이퍼로컬 지도'에 돌아갔다. 이 팀에는 최대 8000만원의 실증지원금이 지원된다.


우수상은 동양미래대 수메이커스팀의 '카카오톡을 활용한 스마트 IoT 시스템'과 성균관대 마이렌팀의 'AI 기반 모빌리티 사고 신고 플랫폼'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중앙대 SBS팀의 '스마트시티 맞춤형 지하철 민원 서비스'와 한국교통대 에프엠팀의 '캠퍼스 PM 안전지원 시스템'이 각 수상했다.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협약식에서는 4개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혁신기업과 실증기관(지자체 등) 간의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실증사업은 단순히 비용을 지원하는 데에 그친 반면, 올해부터는 실증 이후의 기술운영과 홍보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실증이 기대된다.


협약이 체결된 기술은 △초미세 기온 실시간 감시체계 △건물 내 길안내를 위한 증강현실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제설시스템 가동을 위한 실시간 노면상태 정보공유 서비스 △보행로·골목길 장애물 정보 수집 등이다.


국토교통부 김복환 도시정책관은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혁신기업의 성장이 필수요소"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실증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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