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올해 이끌 기대작 4편 공개…닥터 최태수 등 상반기 출격

  • 송고 2022.01.05 09:19
  • 수정 2022.01.05 09:20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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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조금산·'도굴왕' 산지직송 작가 등 신작 공개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100만 명 이상의 독자에게 호응을 얻은 밀리언페이지 작가부터 신인 작가들의 라인업이다. 회사는 올 한 해 독창적이고 탄탄한 작품 라인업으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은 지난해 '경이로운 소문', '승리호', '술꾼 도시 여자들', 'Dr. 브레인',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웹툰과 웹소설 원작, 2차 창작물이 성과를 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년을 맞이해 PD와 MD들이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은 신작 4편을 공개했다.


먼저 조석호 작가의 소방관을 소재로 한 신작 '콜사인'이 기대작으로 꼽혔다. 콜사인은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태건'에게 어느 날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생겨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다.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오히려 우리 주변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가장 현실과 가까이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섬세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월 중 론칭 예정이다.


조석호 작가는 '닥터 최태수'를 통해 생명의 숭고함과 직업적 무게감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며 카카오페이지 인기작을 배출해낸 작가다.


조금산 작가의 카카오웹툰 신작 '옆집 이방인'도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재건축 동네에 살고 있는 세 모녀의 옆집에 수상한 부자가 이사오면서 미스테리하면서도 어수선한 상황이 심화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왕따, 재건축, 소문이라는 키워드가 작품 중심을 관통하면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중심으로 동네 주민들 사이에 미묘하게 피어나는 동질감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조금산 작가는 영화로도 선보인 웹툰 '시동'으로 알려져 있는 작가다.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오른 '도굴왕'을 쓴 산지직송 작가의 신작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가 웹툰으로 탄생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악마의 탑에 버려져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영웅 '이건'이 20년 만에 귀환해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웹소설에서 보여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도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웹툰 작화, 화려한 연출이 더해졌다.


#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가족과 어른들의 세계, ‘백작가의 불청객들’


주목받고 있는 신인 작가의 작품도 있다. 카카오웹툰 '백작가의 불청객들'은 연재 30화 만에 인기작 반열에 오른 웹툰이다. 중세 시대 배경이지만 '가족'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특히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그려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 하는 아이의 신선한 관점을 엿보는 한편 필데트 백작가 가족의 사람 냄새 나는 모습과 그림체가 작품 몰입감을 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은 IP 자체가 지닌 잠재력과 완결성이 뛰어나기에 웹툰은 물론 영상화, 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올해 '지옥사원'과 '미완결'의 네온비 작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작가 등과 카카오엔터 작품 라인업의 신선함을 더할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준비 중이다. 점차 풍성해질 라인업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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