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악재' 비트코인, 5000만원선 붕괴

  • 송고 2022.02.18 11:50
  • 수정 2022.02.18 11:5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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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하락한 4974만원

2주 새 5000만원선 하회


비트코인. ⓒ게티

비트코인. ⓒ게티

비트코인이 우크라이나 악재에 18일 오전 5000만원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32만3000원(-2.59%) 하락한 49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924조3345억원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선을 하회한 것은 이달 4일 이래 약 2주만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17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 매우 높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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