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윤춘성 LX인터 대표 "니켈 광산 투자 본격화…신규 수익원 육성"

  • 송고 2022.03.24 10:59
  • 수정 2022.03.24 11:1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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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성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손란 첫 여성 사외이사 신규 선임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CEO).ⓒLX인터내셔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CEO).ⓒLX인터내셔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가 "2차 전지 핵심소재인 니켈 광산에 대한 개발·투자를 본격화하고, 바이오매스 발전·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와 물류센터 개발·운영과 같이 향후 유망한 영역에서 신규 수익원 육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해 LX그룹 출범과 함께 'LG상사'에서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룹 핵심계열사로서 사업 가치 제고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배당 강화는 물론 ESG 경영체제를 확고히 정착·고도화하고 정도 경영 실천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미래 준비에 매진했다. 그 결과 매출 16조6865억원, 영업이익 6562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310.6%가 증가한 수치다.


LX인터내셔널은 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의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LX인터내셔널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 본격화 △생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진입 △바이오매스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본격화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기반 구축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윤춘성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란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를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양일수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LX인터내셔널은 손란 사외이사에 대해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홍보관을 거쳐 현재 손스마켓메이커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해외 식품 및 북미 사업 관련 여성 전문가"라며 "해박한 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사외이사로서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당사의 경쟁력제고 및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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