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암환자용 메디푸드 개발 고삐

  • 송고 2022.04.04 08:11
  • 수정 2022.04.04 08:1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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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장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아워홈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아워홈

아워홈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나선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아워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총괄한다.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 개발 ▲암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 전달을 위한 효율적 전달체 개발 ▲암환자용 메디푸드 임상시험 ▲메디푸드 산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소화기암 환자 대상 영양 기준 수립 및 식단∙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 조리법 및 제품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암환자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환자영양식 및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사용자 맞춤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메디푸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의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건강이 취약한 암환자 및 고령자를 위한 혁신적인 메디푸드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워홈만의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 개발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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