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 강신봉 대표가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강 대표는 2일 오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주주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요기요와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표를 교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 대표는 이날로 대표직에서 내려왔으며 현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략 컨설턴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10월 GS리테일과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요기요 인수 이후로도 대표를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멤버십 구독 할인 서비스 '요기패스'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