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코로나19로 취미·휴식 공간 인테리어 수요↑"

  • 송고 2022.05.09 09:01
  • 수정 2022.05.09 09:04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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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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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코로나19가 주거공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취미와 휴식 공간 관련 인테리어 수요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선호하는 주거 선택 요인이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1.7%가 '예'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선호 요인이 달라졌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시대에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 구조'가 28.8%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망, 조망(17.6%)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 향(8.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와 40대 이상 모두 '내부 평면 구조'를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으나 2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편의시설'(23.2%)을 그 다음 중요하게 살폈고 40대 이상은 '전망, 조망'(18.5%)을 중요한 요소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시기인 2020년 이후에 주거공간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 변경을 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한 응답자는 30.5%로 10명 중 3명꼴로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이하 연령층에서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이어 30~40대가 높게 나타났다.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 229명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는 질문에는 '취미, 휴식 공간'이 21.0%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이어 △업무, 학습 공간(17.9%)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 요리 공간(1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에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하지 않았다고 답한 521명을 대상으로는 만약 변경을 할 경우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진행했던 응답자와 동일하게 '취미, 휴식 공간'이 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6.7%) △주방, 요리 공간(14.2%) △가족 구성원 공간 분리(12.1%)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0.6%)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제한도 많았고 대인 관계 형성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그런 욕구를 외부가 아닌 주거공간 내부에서 누리기 위한 인식과 구조 변경 변화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외부적인 변화 요인으로 인해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과 니즈, 욕구는 계속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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