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가 폭락한 가운데 루나의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집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일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경찰서는 권 대표 자택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 권 대표 소재를 파악하고 달아난 남성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은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권 대표가 집에 있는지, 권 대표 집이 맞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 대표 배우자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했다.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해당 남성을 추적중이다.
권 대표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으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했다. 루나 가격이 급락하면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루나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