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1Q 영업익 5.7억원…2배 '껑충'

  • 송고 2022.05.16 18:42
  • 수정 2022.05.16 18:4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 url
    복사

별도기준 영업익 11.6억원으로 흑자전환…“해외 매출 확대, 실적 성장 견인”

5세대 이동통신(5G), IoT기반 브로드밴드 정밀기기 제조사인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한혁)가 2021년 대비 올해 1분기에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16일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두 배 이상 늘었다.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4.6% 증가한 30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시장이 축소됐지만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해외 매출이 늘면서 금번 실적 성장을 이끌 수 있었다"며 "특히, 별도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실적 궤도에 진입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외계층 인터넷 서비스 비용 지원(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이 확정되면서 북미 통신서비스업체의 광통신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금번 1분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국가별로 추진되고 있는 광통신 인프라 지원 정책에 맞춰 수주 전략을 구상하는 등 외형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혁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광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실적 궤도 진입 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