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잊어라"…위메이드 입고 '퍼즐·블록체인' 날개

  • 송고 2022.05.30 14:38
  • 수정 2022.05.30 14:39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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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위믹스 온보딩 '애니팡 매치·블라스트' 출시 앞둬

위메이드플레이가 위믹스에 온보딩 된 '애니팡 터치'·'애니팡 블라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가 위믹스에 온보딩 된 '애니팡 터치'·'애니팡 블라스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가 자사의 강점인 퍼즐게임과 모회사인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결합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30일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4월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발표한 '애니팡 매치'와 '애니팡 블라스트'를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니팡 매치의 경우 3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애니팡 매치는 '애니팡4'를 위믹스 플랫폼과 이용자들에 최적화한 해외용 타이틀이다. 애니팡 블라스트는 '애니팡 터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특히 위메이드가 지난해 12월 위메이드플레이를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서는 게임이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4월 두 게임에 대한 위믹스 온보딩을 발표하기도 했다.


위믹스를 통한 P2E(Play to Earm) 게임 국내의 경우 법적 문제로 해외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애니팡' IP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위믹스 생태계 조성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퍼즐게임은 간편하고 빠른 플레이가 특징으로 접근성이 비교적 높다. 아직은 생소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 및 위믹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접급성 확대 기대감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는 '미르4'에 이어 '미르M'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같은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위믹스를 통한 양 게임 간 거래의 경제 밸런스 훼손 없는 운영이 전망된다.


이런 배경에 위메이드 패밀사의 퍼즐게임인 만큼 빠른 플레이를 통한 재화습득 및 토큰 구매 징검다리 역할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캐주얼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로 정체된 상태지만, 이런 상황을 깨뜨릴 무기가 바로 블록체인 이코노미다"며 "간단한 캐주얼 게임도 코인과 NFT를 이용해서 이용자들에게 훨씬 큰 재미를 제공한다면 다른 퍼즐 게임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블록체인과 퍼즐게임 융합의 P2E 게임 시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블록체인을 연계한 P2E 게임 서비스사 불가능한 상태로 해외시장이 주요 거점이다"며 "퍼즐 게임은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호도가 더 높고, 게임이 심플한 편으로 블록체인 게임 접근성 확대도 기대할 만해 국내에서는 애니팡 시리즈가 적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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