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2주째 하락 '-0.01%'

  • 송고 2022.06.09 14:03
  • 수정 2022.10.19 21:42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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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매물적체 대부분지역서 관망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부동산원

지난주 하락 전환한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째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으로는 각각 0.01%, 0.02%하락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및 매물적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 보이며 서울 전체 약보합세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3주 연속 0.01% 하락했다. 용산구(0.02%)는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0.03%)·성북(-0.03%)·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세 유지했다.


강남 11개구는 2주 연속 보합이었다.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0.00%)·강동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 보이며 보합을 보였다. 송파구(-0.01%)는 잠실·오금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동작(0.01%)·양천(0.00%)·강서구(-0.02%) 등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 지속했다.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5% 떨어졌다. 연수구(-0.12%)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06%)는 원당·경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5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 2주 연속 0.02% 하락했다. 이천(0.25%)·평택시(0.07%)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 등 있는 지역 위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고양 일산서(0.10%)·일산동(0.08%)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 추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흥(-0.22%)·화성시(-0.11%)·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3주 연속 보합이었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 8개도는 0.03% 상승했다. 세종은 매물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영향 지속되며 하락세(-0.13% → -0.10%)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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