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TV에 상반기 성과급 100% 쏜다

  • 송고 2022.07.06 17:06
  • 수정 2022.07.06 17:1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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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 발표

8일 사업부별 지급률 따라 상반기 TAI 지급 예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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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주력 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기본급(상여 기초금)의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통보했다.


TAI는 성과급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되며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최대치인 100%를 받는다.


스마트폰 사업부인 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도 역시 최대치인 100%를 받게 됐다.


반면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에는 전사 사업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62.5%의 지급률이 통보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상,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신통치 않았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날인 7일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오는 8일 사업부별 지급률에 따라 상반기 TAI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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