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끝난 대우조선, 1도크 5주 만에 진수 완료

  • 송고 2022.07.23 18:35
  • 수정 2022.07.23 18:42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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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 준수 위해 모든 역량 투입"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 만에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2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1도크에서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로 진수가 중단된 지 5주 만에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성공적으로 진수 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가 5주 만에 바닷물로 채워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달 18일 이후 중단됐던 1도크 진수 작업이 5주 만에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하청 노조의 파업이 전날 협상 타결로 종료됨에 따라 1도크의 점거도 풀린 데 따른 것이다. 하청 노조가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1도크를 점거하고 있어 그동안 선박 진수를 비롯한 공정이 지연된 바 있다.


진수된 선박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이다. 후반 작업 및 시운전 등 나머지 작업을 거친 뒤에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도 상당수 직원들이 출근해 작업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연된 생산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납기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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